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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21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혹이 불거진 것에 "분노한 국민들이 조국을 향해 죽창가를 부른다"고 역공을 폈다.

이는 조 후보자가 지난 달 13일 청와대 민성수석 당시 일본의 경제보복의 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 말기 민중들이 일본과 싸웠던 동학농민혁명의 '죽창가'를 언급한 것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사회주의로 대한민국 체제전복 꾀하다 실형 받았던 반헌법 반국가적인 자, 반법적 일삼던 자, 그런 사람이 말했던 죽창가, 지금은 국민들이 조국 후보 향해 죽창가 부르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세력이 민심 외면하고 조국 위하며 임명 강행한다면 국민들 죽창가는 문통 민주당 향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국민들은 이번 인청 대상자들을 보면서 내로남불 끝판왕이라며 문 정부 대해 치를 떨고 있다"며 "그 중심에 법무부장관 조국 후보자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연일 범죄행위 다름없는 의혹들 쏟아지고 있다. 사모펀드 소송사기 위장이혼 자녀 논문특혜 장학금 특혜 등 도덕성 운운하며 그가 했던 말과 행동 뒤에는 추악하고 사악한 삶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과거 자신과 다른 정치적 이념적 발언 내뱉던 것 감추려고 했던 병적이었던 것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도덕성 일탈 넘어 저질적 범죄자이지 않을까 하는 의심적 눈초리 보내고 있다. 그래서 검증대상자가 아니라 수사대상자인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검찰은 조국 후보자 둘러싼 여러 편법 불법 의혹 등을 수사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즉각 이행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부 역시 딸에 대한 특혜 제공 등에 대해 감사 나서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나라가 망하려면 나라를 어지럽히는 난신들이 귀하신 몸이 된다'는 사마천 사기를 언급하며 "문통 어리석음과 위선에 찬 조국류의 인사들로 인해서 국민들은 난신회전문 인사로 나라 망해간다며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고 조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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