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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관인 알앤써치와 조원씨앤아이가 21일 발표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부적합 여론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조국 후보자는 재산 및 딸 특혜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휩싸였다.

먼저 조원씨앤아이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7~ 19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3명(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을 대상으로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에 적합한 인물인지' 물어본 결과, '적합한 인물'이라는 긍정평가가 41.7%,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부정평가가 46.4%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는 유보층은 11.9%다.  이에 따라 조국 후보자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3.1%p)인 4.7%p 앞섰다.

알앤써치도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9~ 20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25명(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을 대상이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부적합하다"고 응답했으며, "적합하다"는 43.2%였다. 인천·경기 응답자는 48.6%가 "부적합하다"고 밝혔으며, "적합하다"는 43.0%였다.

두 여론조사 모두 권역별로는 호남과 충청을 제외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조 후보자 "부적합" 응답이 "적합" 응답보다 더 많았다.
특히 조 후보자의 연고지이자 웅동학원이 소재해 있으며 후보자의 딸이 의학전문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PK지역(부산·울산·경남)에서도 각각 부적합 53.5% 적합 41.6%로(알앤써치), 부적합 54.5% 적합 32.3%로(조원씨앤아이)로 '부적합' 여론이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조원씨앤아이·알앤써치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조원호기자 usc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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