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간호사회(회장 이경리)는 유니세프가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21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 선발대회는 울산시와 간호사회가 모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모유수유 실천 가족들을 격려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시 간호사회 누리집 신청을 통해 울산에 사는 생후 4∼6개월 105명의 아기가 참가했다. 소아청소년과 의사, 아동간호학 교수, 국제모유수유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아기의 성장, 신체검사 및 발달, 모유수유 실천, 모아 애착, 건강지수 등 총 8개 영역의 심사 기준에 따라 우수아기를 선발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아기들에게는 으뜸상 1명, 버금상 3명, 다솜상 3명, 협찬사상 5명 등 총 12명에게 상이 주어졌다.
으뜸상에 한성우(6개월), 버금상에 편지율(6개월), 김라움(5개월), 최정우(4개월) 다솜상에 강찬(5개월), 박재훈(6개월), 안찬민(4개월)이 선정됐다. 프뢰벨상에는 박준후(5개월), 모유사랑상에 손이준(4개월), 아이통곡상에 홍하린(6개월), 김진석(5개월), 키즈스콜래상에 오혜윤(4개월)이 선정됐다.
선발된 아기에게는 금메달, 유아용품 등 각종 부상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105명의 참가 아기 전원에게 냉·온 이유식가방, 아기 패드, 스킨케어, 미아방지용 이름표 등 소정의 선물이 주어졌다. 이날 부대행사로 가족 어울림 한마당, 캐리커쳐, 전문 모유수유 상담코너, 유아독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홍래기자 usjhr@
- 기자명 조홍래
- 입력 2019.08.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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