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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쇠부리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시설구성과 전시기법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음성 철박물관,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광명동굴을 찾았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문화체육과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22일 철문화와 관련된 유물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음성 철박물관, 선사시대 유물 전시와 고고학 체험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문화체육과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22일 쇠부리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음성 철박물관을 찾아 전시시설을 둘러봤다. 사진은 철박물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벤치마킹단 모습.
이동권 북구청장과 문화체육과 등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22일 쇠부리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으로 음성 철박물관을 찾아 전시시설을 둘러봤다. 사진은 철박물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벤치마킹단 모습.

 

음성 철박물관은 철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소통하기를 바라며 2000년 세연철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이후 2004년 철박물관으로 다시 개관해 현재 철 관련 전시와 제철실험실, 아트 스튜디오 등을 운영중이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구석기유적지에 건립된 박물관으로,400여점이 넘은 선사시대 유물전시와 고고학 체험실, 야외체험장, 문화 공유 플랫폼 등을 운영하고 있다.

23일에는 1900년대 수도권 최대의 금속광산이었던 광명동굴을 방문해 북구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1972년 폐광돼 2010년까지는 새우젓 저장소로 사용됐던 광명동굴은 2012년 시민에 개방됐다.

이후 세계 최초 동굴 예술의전당을 개관하면서 문화예술창조공간으로 눈길을 끌었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구는 달천철장과 쇠부리의 정체성을 알리고 공유하기 위한 시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북구는 전시, 교육, 편의, 수장공간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울산 쇠부리문화 보존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현재 진행중이다.

북구는 복합시설 건립에 앞서 여러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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