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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이 특별기획 '정치용과 함께하는 멘델스존' 공연을 오는 29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친다.


 지난 6월에 이어 시향의 두 번째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 연주회는 코리안 심포니 예술 감독으로 활동 중인 마에스트로 정치용 지휘자를 초청해 멘델스존의 명곡들을 선사한다.
 특히 지난 6월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3위를 차지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한다.


 공연의 시작은 연주회용 서곡 '고요한 바다와 행복한 항해'로 알린다.
 이어 낭만적 정서와 균형 잡힌 형식미가 돋보이는 바이올린 협주곡,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300주년을 기념해 작곡된 표제음악 교향곡 제5번 등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를 맡은 마에스트로 정치용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협연자로 나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어린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음악성과 테크닉으로 촉망받는 연주자로 해외를 비롯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다.
 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 문의 052-275-9623~8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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