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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박물관, 오늘 영화 '밀정' 상영
울산박물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8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한국 100년 역사 영화 다시보기' 행사를 마련한다.
 상영작은 지난 2016년에 개봉한 김지운 감독의 '밀정'으로 이날 오후 2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상영된다.


 영화 제목의 '밀정'이란 남의 사정을 은밀히 정탐해 알아내는 자로 간첩이나 첩자를 뜻하며,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경찰들은 독립운동 세력 내부에 끊임없이 밀정을 심었다.
 독립운동 단체는 1,000명의 일본 경찰보다 단 한 명의 밀정이 세력을 와해시키고 무서웠던 만큼 용서 없이 사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영화는 독립운동가들과 일본 경찰들이 서로 '밀정'을 이용해 속고 속이는 과정을 빠르고 긴박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영화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2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영화 관람등급에 따라 입장은 제한될 수 있다.
 
# '나만의 암각화 열쇠고리 만들기'
울산암각화박물관은 28일 상설전시설에서 '신기한 마술 종이, 암각화가 작아졌어요'라는 주제의 어린이 단체 체험교육 행사를 한다.
 행사는 28일 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등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이해하고, 암각화 문양이 담긴 마술 종이와 열쇠고리를 활용해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체험 행사다.
 회당 참여 인원은 20명이며 소요 시간은 40분 정도다. 대상은 유아(6세 이상) 단체 관람객이다. 단체 대표가 암각화박물관 누리집(http://bangudae.ulsan.go.kr)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 대곡박물관, 토요 어린이 농촌체험학습
울산대곡박물관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 제81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하얀 이슬이 맺히면 보고픈 사람을 만나러 가요'를 개최한다.
 '24절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농촌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2019년 대곡박물관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은 24절기에 맞춰 이뤄지는 농촌생활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아본다.


 이날 체험학습에서는 24절기 중 9월 8일 백로와 9월 23일 추분을 이해하며 명절 전 벌초를 하고 근친(覲親·명절, 부모 생신, 제삿날 등에 결혼한 딸이 친정에 가서 어버이를 뵙는 일)을 가던 옛 풍습을 체험해 본다.
 체험은 부모님께 편지쓰기, 과자 도시락 만들기, 대곡댐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4학년 30명으로, 8월 27일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따로 없다. 문의 052-229-4784.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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