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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The 루프탑'의 9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구는 오는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문화의전당 3층 루프탑과 성안동 함월루에서 'The 루프탑 9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The 루프탑'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가 후원, 중구가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청년행복문화기획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6일까지 전체 2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의 옥상공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기획된 이후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9월 첫 프로그램은 7일 오후 2시 '중국 천극변검&매직쇼'로 울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함월루 누각에서 개최된다.
 변검은 배우가 신속하게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공연으로, 중국 사천 지방의 전통극인 천극의 대표적인 예술표현 기법이며, 가면마다 가진 인물의 특성에 따라 배우가 연기하고 표현하는 예술공연이다.
 중국 천극변검의 한국인 전수자 구본진 씨를 초청해 진행하며, 이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매직쇼가 펼쳐져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문화의전당 3층 루프탑에서 뮤지컬 로맨틱 영화의 대명사 '라라랜드'를 상영하는 풀문영화제가 진행돼 연인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에 빠질 수 있도록 한다.


 28일은 함월루 잔디광장에서 지쳐있는 현대인을 위한 힐링타임으로 이은아 강사를 초청해 '라인요가'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루프탑' 홈페이지(www.therooftop.co.kr)를 통해 행사일 3주 전부터 사전예약제(참가비 1만원, 영화 5,000원)로 운영되며, 선착순 100명의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한편, 'The 루프탑'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음악공연, 포크파티, 스탠딩코미디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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