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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양산 '웅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지난 28일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페럼타워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2019 성평등콘텐츠대상' 정기공모전 시상식에서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성평등콘텐츠대상 공모전은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후원해 양성평등과 폭력예방에 관련된 모든 주제를 가지고 성평등 문화와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종합(청소년·일반부), 콘텐츠(13개 유형), 지역(전북·충북)의 세 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해 종합 부문에서는 전체 출품작을 대상으로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구분해 가장 우수한 작품 각 1편에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을 수여하는 공모전이다.

이번에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출품한 '환생'이란 작품은 저승사자와 망자를 주인공으로 현실세계의 성차별을 초등학교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해석한 작품으로 양성평등 가치와 콘텐츠 소재의 참신성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식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우리의 작품이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고 우리가 제작한 영상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가 더욱 굳건해 지길 바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영상제작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웅상방과후아카데미는 이번 작품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5월에 개최한 '2019 제1차 나도 성평등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작은 양평원의 성평등 콘텐츠 플랫폼 젠더온(GenderOn, http://genderon.kigepe.or.kr) 또는 양평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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