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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단은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 2019 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APaMM·에이팜) 에이팜초이스에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꾸준히 창작과 발표를 하는 연주자 3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년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에이팜초이스는 올해 국악 페스티벌 관계자 및 국악 전문가의 복수 추천을 받아 후보자를 구성, 이 중 최고은, 공명, 이날치 팀을 선정했다.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소신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은 자신만의 음악적 삶을 가꾸어 나가기에 충분히 설득력 있는 곡을 작업한다. 2010년 EP [36.5°C]를 발매한 후2014, 2015, 2019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참여한 바 있으며, 헝가리, 싱가포르, 브라질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명은 1997년 데뷔 이후 우리 음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하는 팀으로 세계에서 한국 음악의 진가를 발휘하는 대표적인 월드뮤직그룹이다.


 워멕스(WOMEX),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등 다양한 해외 쇼케이스와 페스티벌 등 50여 개국, 130여 회의 활발한 해외 공연을 통해 음악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날치는 한국 전통 민요를 현대적인 음악 장르로 편곡해 들려주었던 민요록밴드 씽씽밴드의 장영규가 프로듀서한 그룹으로 판소리꾼 다섯, 베이스 둘, 드럼이 뒤섞어 새로운 한국 전통음악을 보여주는 팀이다.


 이들은 9월 21일, 태화강국가정원 느티마당에서 에이팜초이스 무대를 가지며 최고은은 9월 22일, 2019 에이팜 장소인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호텔에서 열리는 에이팜 컨퍼런스 중 국악에 대한 발제를 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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