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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관아를 배경으로 하는 인문학 축제가 열린다.

밀양시는 10월 8일까지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주관으로 인문, 문화,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2019년 밀양 전통 인물고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밀양의 인문전통, 조선 오백년의 정신'이라는 주제로 예학, 유학·문학·지역학·여성학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참가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된다.

개막 첫 행사인 점필재 인문 아카데미는 3일 전 경성대 한문학과 정경주 교수의 '밀양의 인문정신과 시와 예의 전통'주제로 열렸으며, 10일에는 손성준 성균관대 교수가 '한 혁명가의 초상, 약산 김원봉 그리기'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등 10월 8일까지 강의가 펼쳐진다.
2회에 걸친 답사는 오는 18일 부산대 점필재 연구소 소장 이준규 교수와 '밀양의 전통과 창의적 변화'를 주제로 낙주재, 변계량비각, 어변당, 표충비각, 사명대사유적지 등을 살핀다.

이어 10월 5일에는 부산대 점필재 연구소 정석태 교수가 '옛길 걷기, 영남대로와 낙동강수로'라는 내용으로 트윈터널, 뒷기미, 낙동강인도교 등 밀양 삼랑진 일대의 유적지를 소개한다.

점필재 인문 아카데미는 밀양 관아를 배경으로 야간에 진행돼 도심속 전통 공간에서 초가을 밤의 청량함을 만끽 할 수있다.

한편 점필재 인문 아카데미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7시~9시) 밀양 관아에서 각각 6회 강연과 2회 답사로 진행된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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