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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이 울산시 재난환경에 맞는 재난관리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를 담당할 재난안전연구센터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3일 '울산광역시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운영할 수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갖고 '울산발전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연구센터 수탁기관 선정은 자연·사회재난의 동시다발적 발생, 지진, 유해화학물질 사고 등 새로운 유형의 재난 발생 급증으로 울산의 재난환경에 맞는 체계적인 재난안전 정책연구, 실태조사 등을 위한 전문연구기관의 설치 필요성에 따라 실시됐다.

특히 지난 6월 울산시 의회 김미형 의원이 발의한 '울산시 재난안전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센터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앞으로 수탁기관인 울산발전연구원과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공증을 거쳐 제반 설립 절차와 예산·인력 확보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재난안전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민간위탁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울산지역에 특화된 재난안전 정책연구 등으로 선제적 재난예방 기능을 고도화해 미래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재난안전연구센터는 울산시 재난안전 실태 조사·연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재난안전 정책 개발, 지표 관리 등 각종 연차적 연구 활동과 함께 UN방재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국제교류 및 민·관·학·연 방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하게 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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