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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인 신항로 구간 하부의 통로박스가 균열로 인한 누수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관계 당국이 사태파악을 소홀히 하고 있다.
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인 신항로 구간 하부의 통로박스가 균열로 인한 누수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관계 당국이 사태파악을 소홀히 하고 있다.

【속보】 = 울산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인 신항로 구간 하부의 통로박스가 균열로 인한 누수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본보 5월 27일 자 1면 보도)에도 관계 당국이 사태파악을 소홀히 하고 있다.

용연~청량 IC를 잇는 국가산업단지 연결도로 구간 가운데 덕하공용차고지(울주군 청량면 상남리 1035-6) 인근 통로박스 상단에는 길이 1m에서 4m 가량 되는 균열 서너 곳이 발생해 그 빈틈을 통해 물방울이 떨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덕하공영차고지와 맞물린 이 통로박스는 가로 450㎝, 세로 430㎝의 통로로 자동차전용도로인 신항로의 하부에 위치해 주민들이 농로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의 왕래가 잦지 않다는 이유로 많은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보수나 정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9일 현장을 다시 확인한 결과 3개월여 전에 보이던 균열과 누수현상이 크게 악화된 상태인 것은 물론 통로박스 연결부위 지점은 3개월 전에는는 보이지 않던 연결박스 간 단차가 5㎝ 가량 나타나면서 연결부위 시멘트들이 떨어져 나가고 있어 안전진단이 시급한 상태다.

또한 신항로 옆으로 개설중인 온산방향 신설 철도공사와 함께 조성 중인 하수관로가 주먹구구식으로 설치 되면서 산이나 논에서 흘러드는 빗물이 통로박스로 그대로 유입되면서 물웅덩이가 되고 있는 등 종체적인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 관계자는 "현장 파악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국가산업단지(용연~청량IC) 연결도로는 울산시가 지난 2009년 6월에 착공해 착공 6년 6개월만인 지난 2015년 12월에 개통한 자동차전용도로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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