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불안·불신·불행하게 하는 '3不사기'근절하자
서민 불안·불신·불행하게 하는 '3不사기'근절하자
  • 울산신문
  • 승인 2019.09.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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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동부경찰서 경장
김민규 동부경찰서 경장
김민규 동부경찰서 경장

서민에게 불안, 불신, 불행을 조장하는 범죄인 일명 '3不사기'는 피싱사기, 생활사기, 금융사기 이렇게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피싱 사기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을 말하며, 생활사기는 인터넷사기, 취업사기, 전세사기 등을 일컫는다. 금융사기는 유사수신, 다단계, 불법 대부업, 보험사기 등이 있다.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피싱사기는 지난 2006년 최초 발생한 후 현재까지 19만 여건이 발생해 피해액만 약 2조 원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큰 사회적 문제다.
금용·통신제도의 강화,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사기 신고가 끊이질 않고 있으며 피해를 입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전화사기범의 경우 말이 서툴거나 어눌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법적인 용어와 전문적인 지식을 발휘하며, 한국말도 꽤나 유창하다. 일반인에게 혼란을 주고 기관을 사칭하는 피해는 인터넷 등 온라인 매체에 능통한 20, 30대에서도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검찰청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가 됐기 때문에 조사를 받아야 한다' 등 말로 속이는 수법은 다양하다.
그러나 어느 정부기관이든 절대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며 특히 일차적으로 서면통지 없이 전화로 조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없으므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SNS가 활성화를 이루면서 메신저 피싱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피싱사기의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그 범위 또한 넓어지고 있어 그에 따른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불어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소액결재 등을 사칭해 발생 할 수 있는 스미싱 범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생활사기는 사회적 약자들의 곤궁함을 악용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IT강국으로 온라인 상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사기' 발생건수는 급증 추세다. 그러나 검거율은 다소 하락 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경기 불황에 일자리도 감소하고 있어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도 급증하고 있다.
금융사기는 저신용자·청소년 등 경제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사금융과 선량한 다수의 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야기하는 범죄다.
우리 사회에서 뿌리 뽑아야할 사회적 문제이며, 이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에 울산경찰은 일상생활 속에서 서민을 불안, 불신, 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不' 사기범죄 근절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3不 사기범죄 근절에 경찰 全역량을 모아 국민이 안전하고 신뢰하는 안심사회 구축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3개월간) 수사역량 집중, 총력 단속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서민 3不' 사기범죄 집중단속과 예방활동 및 사기 수배자에 대한 집중 추적·검거 예정이다.
3不 사기범죄로 수배가 된 사건에 대해서도 악성사기 추적 전담팀 등을 활용 적극 추적 및 검거 하는 총력을 다할 것이다. 서민 경제보호 및 사회신뢰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