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민심 잡아라'…울산 정치권, 추석 앞두고 소통 행보 분주
'명절 민심 잡아라'…울산 정치권, 추석 앞두고 소통 행보 분주
  • 최성환
  • 승인 2019.09.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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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이 10일 북구 화봉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넨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이 10일 북구 화봉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넨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 여야 정치권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일제히 민심잡기에 나섰다. 내년 4월에 치러질 21대 총선을 7개월 앞둔 시점인데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대치정국 하에서 맞은 추석 대목 민심은 극과 극이다.
 그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10일부터 귀향 활동에 들어간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은 차별화된 정치 이슈와 함께 지역 경제, 복지 등 민생을 화두로 한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 민주당, 구·군별 차례상 민생 챙기기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추석 대목인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귀성·귀향하는 시민들에게 명절인사를 건네고,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재래시장 장보기'를 진행한다.
 11일에는 KTX울산역을 찾아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는 추석인사와 함께 귀성객들과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당위원장인 이상헌 의원이 직접 일일 역장으로 나서 역내 발권과 안내 활동을 벌인다.
 이 위원장은 별도 북구 호계시장과 화봉시장 이용 홍보 보도자료를 내고 이용을 당부했다. 또 민주당 6개 구·군 지역위원회별로 같은 기간 동안 신정시장, 호계시장, 새벽역전시장, 대송시장 등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울산시당 위원장과 당직자들이 재래시장에서 추석 장보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당 시당은 연휴기간 조국 임명철회 1인 시위도 병행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울산시당 위원장과 당직자들이 재래시장에서 추석 장보기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당 시당은 연휴기간 조국 임명철회 1인 시위도 병행할 예정이다.

# 조국 임명철회 1인 시위 나서는 한국당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10일부터 지역의 주요 전통시장과 노인복지회관 등을 찾아 명절인사와 함께 봉사 활동을 펼치고, 현장 민심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지난 9일 임명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철회 1인 시위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당위원장인 정갑윤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안효대 동구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함께 동울산시장을 방문해 추석인사와 함께 민심을 챙겼다.
 정 의원은 대목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경제가 너무 안좋다"는 목소리에 "힘내시라"며 응원했다. 정 의원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 관련해 "좌파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함께 힘을 보태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국당은 이어 10일에는 울주군 당협 서범수 위원장을 비롯한 시·군의원, 당직자들이 남부노인복지관에서 급식봉사와 민심청취를 했다. 11일에는 북구당협 박대동 위원장을 비롯한 구의원 등이 호계시장에서 가두당원모집과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앞서 박맹우 의원과 이채익 의원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민들과 명절인사를 나눴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심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임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각 당협별로 일제히 '임명철회 1인 시위'를 벌인다. 정 위원장이 10일 중구 주요 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하는 것을 비롯해 각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을 비롯한 주요당직자들이 주요 거리에서 '임명철회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 민중당, 체불임금 해결 촉구
민중당 울산시당도 시당위원장인 김종훈 의원이 지난 6일 동구 남목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추석 인사를 한데 이어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며 민생행보를 펼쳤다.

# 정의당, 전통시장 순회 명절 인사
정의당 울산시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북구 극동시장과 호계시장, 중구 태화시장, 다운시장 등 전통시장을 순회 방문하며 추석명절 인사를 진행한다.
 정의당 시당은 11일 KTX울산역에서 '오직 국민만 향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당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책홍보물을 배포하고 기득권 정치를 끝내기 위한 정치개혁과 사법 개혁에 울산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 바른미래, 당원들과 추석 장보기
바른미래당 울산시당은 11일 호계시장에 이어 12일에는 언양시장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서 당원들과 함께 추석 장보기 행사를 벌인다. 또 12일 KTX울산역에서 추석 명절 귀성·귀향인사를 실시한다.

# 노동당, 주요 노동현장 돌며 정책 홍보
노동당 울산시당은 지역의 주요 노동 현장과 전통시장, 시내 주요거점을 돌며 명절인사와 정책 홍보를 벌인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