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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울산교육정책연구소가 10일 개소했다.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10일 노옥희 교육감과 시의원을 비롯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교육정책연구소(UEPI: Ulsan Educational Policy Institute) 개소식을 열었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는 소장 1명, 교육연구사 3명, 전문연구원 1명, 주무관 1명의 조직으로 자체연구, 현장연구, 종단연구, 위탁연구를 진행한다. 


정책연구에 필요한 정책 세미나와 전국교육정책연구소 네트워크 활동, 울산교육포럼, 연차학술발표회도 계획하고 있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 자체연구로 △울산형 혁신학교 운영 실태 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부진요인과 활성화 방안 연구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울산교사 인사 조사 및 발전 방안 연구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학교회계 운용 개선 방안 연구 △종단연구에 필요한 기본 데이터 확보를 위한 '2019 울산 학생 종합실태 조사'를 진행중이며 올해 연말에 연구결과 보고서를 발간한다.


개소식에서 노옥희 교육감은 “전문적인 교육정책을 연구하는 교육정책연구소의 설립은 울산 교육계의 바람이었으며 앞으로 통계자료에 기반한 연구로 울산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여러 난제들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연구원의 확충, 교육정책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 및 협력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를 확산시켜 현장성과 전문성, 실천을 담보하는 교육정책연구소로 자리매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한숙 소장은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당면한 교육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데이터에 기반을 둔 미래지향적 울산교육정책을 개발하여 울산교육의 역량과 가치를 선도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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