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에 원동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40억원(국비 28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접근성이 제한적인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원동면 기초생활거점 육성 1단계 사업으로 2023년까지 걷고싶은 거리조성, 주말장터 활성화, 매화순환로 연결, 주민역량강화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할 계획이다.

또 1단계사업 완료 후 문화거점 공간정비, 찾아가는 작은복지 시스템 구축, 문화배달 프로그램 등 2단계 배후마을 연계활성화사업 20억원을 추가 신청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산시는 농촌개발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0년 시군역량강화 사업비 3억6,000만원(국비2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준공지구 활성화 컨설팅 및 지역주민 역량강화, 소규모 마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일반농촌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주민 참여와 관심이 높아 농촌마을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업"이라며 "신규지구 뿐만 아니라 준공지구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반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고령화 및 쇠퇴화돼가는 농촌 공동체를 복원하고 농촌과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매화원동마을영농조합 주최로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원동주말장터에서 지역농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장터를 개장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해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가성비 좋은 행사를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는 마을 만들기에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