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학성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참여 프로젝트팀이 '울산동백'을 활용한 전통주 개발에 나선다.
중구는 학성동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팀인 '학성동 오색콜라보' 팀이 최근 '2019년 도시재생뉴딜 사업화지원비' 공모에 추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시재생 분야에 특화된 경제주체를 육성하기 위해 국토부와 LH가 함께 추진했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도시재생 경제주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분야 초기사업비, 공동체활성화 및 주민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성동 오색콜라보' 팀은 학성 옛 양조장을 새롭게 복원하고, 지역 상징물인 울산동백을 활용한 전통주를 생산·판매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특히, 학성동 내 동백을 활용한 지역 전통주 생산에 대한 필요성과 기관과 주민의 협력방안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설명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학성동 오색콜라보팀은 지역 특산물의 발굴로 지역 주민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한편, 생산체험·판매, 관광으로 이어지는 지역 명소로 발돋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000만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으며, 여기에 앞서 앞서 주민참여 프로젝트 사업 선정으로 받은 500만원을 더해 총 1,5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팀원들이 컨설팅 교육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울산동백을 활용한 지역 전통주를 개발하고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학성동 오색콜라보 팀이 울산동백을 활용한 지역 전통주 및 지역 브랜드화를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중구 도시재생팀에서는 앞으로 이런 소규모사업 추진에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주민이 적극 참여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