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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태화강 국가정원에 북구 상징정원을 조성한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 느티나무광장 옆에 조성되는 상징정원은 울산 지역 5개 구·군이 각각의 주제를 갖고 참여한다.

북구는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145㎡의 면적에 상징정원을 조성한다.
북구 상징정원은 '철의 고장 북구! 꽃을 품다'를 주제로, 북구를 상징하는 철(불), 꽃, 산, 바다를 테마로 구성된다.
쇠부리 조형물과 철재 화분 등을 이용해 철과 불의 도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자동차를 이용한 국화 조형물도 설치해 자동차도시 이미지도 표현할 예정이다.

구·군 상징정원은 다음달 18일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선포식에서 공개한다.
북구 관계자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우리 구를 상징하는 정원을 조성해 철과 꽃이 어우러진 도시 이미지를 국가정원을 찾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7월 순천만 국가 정원에 이어 우리나라 제2호 국가 정원에 울산 태화강 공원을 지정했다.
국내 최초의 수변 생태 정원인 태화강 지방 정원은 84ha의 면적에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됐으며, 방문자센터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원 체험시설 등을 갖췄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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