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동구가 고용위기지역 극복을 위해 올해 일자리 사업에  총 97억8,000만 원 예산을 투입한다.
15일 동구에 따르면 어려운 지역경제로 인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총 1,244명에게 공공일자리 사업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희망일자리사업(30억원, 287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5억3,000만원, 77명), △공공근로사업(9억4,000만원, 160명), △희망근로지원사업(53억1,000만원, 720명) 등이다.
최근에는 실직자·실직자배우자, 취업취약계층의 생계 및 고용안정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19년 제2차 희망근로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550명에 대해 실시한다. 이들은 일산해수욕장 환경정화사업 등 총 58개 사업장에 참여한다.
특히, 동구청은 지역일자리에 꼭 맞는 인력 선발을 위해 참여자가 직접 사업분야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상자 선발 시 2015년 이후 실·퇴직자와 폐업을 한 자영업자, 취업보호·지원대상자, 여성세대주,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일자리사업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동구는 국비예산 39억3,300만 원을 확보하고, 구비 4억3,700만 원을 매칭해 총 43억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지역의 고용위기극복을 위해 일자리를 찾는 구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희망근로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일자리 발굴사업으로 동구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