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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기업별 맞춤형 무역정보 서비스인 '마이 트레이드'(My Trade)를 17일부터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트레이드는 무역협회가 보유한 무역통계, 보고서 등 무역정보 자료, 협회 지원사업 등을 선별·분석·가공해 개별 기업에 중요한 정보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협회 회원사에는 수출입 실적, 지원사업 신청내역 등 '자사 정보'를 제공해 교역국 및 품목, 수출입 추이와 같은 해당 기업의 무역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역국과 품목이 겹치는 국내 타기업의 수출입 실적, 증가율과 자사 현황을 비교해볼 수 있다.

'맞춤형 무역정보' 메뉴에서는 수출하고자 하는 품목의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 코드 6자리만 입력하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인구, 신용도, 수입 규모, 점유율, 세율 등을 종합해 가장 유망한 시장을 추천해준다. 추천 시장에서 해당 품목의 경쟁국, 경쟁국과 한국의 시장 점유율 등의 정보도 알 수 있다.

서비스는 무역협회 홈페이지 우측 상단 배너 또는 추천 서비스 내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마이 트레이드는 한국 수출국의 94%에 해당하는 전 세계 58개국의 수출입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며 "기업별로 특화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수출 초보기업이나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기업의 시장조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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