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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21년 전국제전을 대비해 문수스쿼시경기장을 국제기준 경기장으로 증개축을 추진한다. 울산신문 자료사진
울산시는 2021년 전국제전을 대비해 문수스쿼시경기장을 국제기준 경기장으로 증개축을 추진한다. 울산신문 자료사진

오는 2021년 10월 울산 개최 예정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문수스쿼시경기장'을 공인 기준으로 증축 및 개·보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 2005년 개최 이후 16년만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제 기준의 스쿼시 경기장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문수스쿼시경기장의 증개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문수스쿼시 경기장은 울산체육공원 내에 연면적 883㎡, 지상 1층, 코트 5면(단식 4면, 복식 1면) 규모로 현재 22개 강좌에 하루 평균 200여 명, 연평균 8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증축'과 '보수'(기존 시설)로 구분해 9월 설계용역을 거쳐 2020년 2월 착공, 11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증축'은 연면적 1200㎡, 코트 4면(투시형 1면, 가변형 3면), 관람석 300석 규모로 설치된다.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연면적 2083㎡, 코트 9면, 관람석 등 국제 기준 스쿼시 경기장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1년 전국체육대회뿐만 아니라 향후 아시아국제스쿼시대회 및 전국스쿼시선수권공인대회 유치 등 전문체육 활동 및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6월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사용될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신축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울산체육공원 2만4,000㎡ 부지에 건립되는 이 실내체육관은 면적 8만3000여㎡에 4,0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볼링장, 부대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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