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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북구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과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에이팜'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에이팜 행사 모습.
울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북구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과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에이팜'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에이팜 행사 모습.

 

세계 19개국 음악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뮤직 네트워크의 장 '에이팜'이 열린다.
 울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북구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과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에이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직 음악을 위한 단 하나의 네트워크'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시대의 한국 음악 흐름을 살펴보고, 세계 음악 전문가와 공유하는 장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에이팜'은 무대 공연을 위주로 선보이면서 음악 전문가 네트워크의 장을 일부 마련했지만, 올해부터는 협의기구인 '에이팜 포럼'을 설립해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한다.


 '에이팜 포럼'은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 9개국 15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포럼 구성원들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6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는 국내 11명, 해외 15명 등 총 26명의 발제자가 참여해 의견을 나눈다.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에이팜 초이스' 무대는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태화강국가정원 느티마당 특설무대에서 마련된다.
 '에이팜 초이스' 무대를 꾸미는 팀은 △최고은 △공명 △이날치 등이다. 


 북구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마련되는 전문가 무대 공연에서는 '에이팜 로컬리티'로 선정된 한국의 △내드름연희단×대보름밴드, 말레이시아의 △사다 보르네오(Sada Borneo) 등이 각국의 음악전통을 들려준다.


 전국 공모와 국내외 전문가의 심사로 선정된 △사위 △헤이스트링 △반디 △그레이바이실버 △황진아 △억스 등 '에이팜 쇼케이스' 6팀도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에이팜포럼'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울산의 음악 생태계 조성과 음악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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