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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18일 울산시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울산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심사 결과 김태형 씨의 'safety backpack'이 금상(특허청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은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곽흥만 씨의 '낚시대 거치대용 받침장치'와 전은희 씨의 '피부해독 디톡바' 등 2명이 수상했다. 동상(울산상공회의소 회장상)은 이윤정 씨의 '보조도어를 포함하는 가구', 고대연 씨의 '차대대 리튬이차전지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 및 제조공정 개발', 박종근 씨의 '다용도 파리트랩' 등 3명에게 돌아갔다.

금상을 수상한 김태형 씨의 'safety backpack'은 응급처치용 도구로 활용 가능한 안전배낭으로 등산 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낭에 장착된 소품을 이용해 즉석에서 부목이나 지지대를 만들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환자를 업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가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분석한 점, 등산배낭의 목적과 부합하면서 동시에 별도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리는 '2019 울산IP창업 네트워킹데이'에서 개최되며, 시제품은 행사장 내 별도로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에는 총 47건의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선행기술 조사 등 특허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후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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