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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올해 말 만료되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기간을 오는 2024년까지 연장 신청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장생포 복지문화센터에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변경계획에 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고래문화특구 지정기간을 연장하고 새로운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데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장생포 마을에 남아있는 옛 포경(고래잡이) 관련자원과 1960~70년대 주민 생활상을 연계하는 마을탐방로 코스 개발, 마을 안내 해설사 운영, 마을기업 육성 등 장생포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변경계획안에 담았다.
기간 연장과 동시에 특구 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구는 특구 변경계획안을 지난 6일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 중이며, 다음 달 남구의회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 중소벤처기업부에 변경 신청할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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