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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제18회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 대상자가 확정됐다.

 울산시는 19일 제18회 울산광역시민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석진 행정부시장)를 개최하고 사회봉사·효행부문, 산업·경제부문, 문화·체육부문, 학술·과학기술부문 등 4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결과 사회봉사·효행부문 김진수 바르게살기운동 울산광역시협의회고문(81), 산업·경제부문 박종훈 울산전문경력 인사지원센터 명예회장(78), 문화·체육부문 정창기 울산광역시 골프협회 회장(64), 학술·과학기술부문 김진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48)가 제18회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 울산혈액원 유치·태화강보전회 창립
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 김진수 씨는 울산혈액원 초대원장으로 혈액원 유치 및 울산사옥 건립에 기여하고 태화강보전회 창립과 태화강 대숲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울산 환경운동의 선구자 역할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대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협회 활동과 바르게살기운동 단체 활동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과 결연을 맺어 각종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23년 넘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SKC 초대 공장장 친환경기업 기여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박종훈 씨는 1967년부터 37년간 SKC 초대 공장장과 SK 부사장으로서 우리나라 및 울산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재임당시 ISO 14001, 환경부 환경친화기업 선정, 환경마크 획득, 매경 환경경영대상을 수상해 친환경기업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했다.
 이외 NCN 설립 및 회장 활동, RUPI 사업 실행, 한국수소산업학회 창립, 화학네트워크 포럼 대표, 멘토링 및 봉사활동, 신문기고, 석유화학단지 산업안전 대책 수립 등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 석유화학공업이 울산산업의 버팀목이 됐다.

# 골프협회 회장 생활체육 저변 확대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정창기 씨는 울산광역시 골프협회 회장으로서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고 아마추어골프대회 지원등으로 생활체육인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더불어 지역아마추어대회 및 전국대회를 창설하고 1990년대부터 복싱협회 임원, 울산광역시체육회 감사 및 이사로 역임하는 등 오랜 시간 울산의 체육인으로서 울산 체육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차세대 태양전지 관련 논문 170여 편
학술·과학기술부문 수상자 김진영 씨는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로 부임 후 약 10년 동안, 주로 유기 및 양자점, 페로브스카이트 등을 이용한 차세대 태양전지 관련 논문 170여 편을 출간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관련 연구 분야를 선도하며 연구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또한 2013년도 네이처 포토닉스에 출간한 논문과 함께 최고수준의 논문을 다수 출간해, 2014년 3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총 200여 편의 논문이 평균 100회 정도 인용을 받아 총 인용횟수는 2만 번 정도에 달하며, 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츠 애널리틱스'에서 발표하는 세계 상위 1% 과학자에 2017년부터 2년 연속 선정돼 지역 과학발전 및 위상 제고에 힘썼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0월 1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시민대상 수여와 함께 명예의 전당 등재, 각종 주요행사 초청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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