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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서휘웅 의원은 19일 발달장애인·치매환자 실종예방과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 날 토론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센터와 울산지방경찰청, 시·구·군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서휘웅 의원은 "당사자와 가족·보호자들의 특성, 현 실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와 구·군, 경찰청, 민간기관이 함께 실종예방과 대응 체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조은누리 생환 사건'을 계기로 발달장애인 등 실종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지난해 아동과 장애인, 치매환자 등 실종 신고가 660여 건 발생했고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센터 김정옥 센터장의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지원 정책'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울산지방경찰청 김종민 아동청소년 계장이 '경찰청의 실종대응 체계', 이하우 울산시 장애인재활 담당 사무관이 '발달장애인 현황 및 실종 대응체계 구축 계획', 손대중 울산시 공공보건담당 사무관이 '치매환자 현황 및 실종 대응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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