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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복합문화학습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 동면 신도시 지역에 생활문화센터·평생학습관·공공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당초 공연장과 평생학습관을 계획했으나 동면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들을 지원하는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평생학습관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변경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건립 예산은 국비 46억원과 생활문화센터 조성 국비 9억원을 포함, 총 55억원을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건립하는 문화학습관은 동면 금산리 일대에 연면적 5,916㎡, 지상4층 규모로 국비 55억원 등 총 사업비 249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 준공예정이다.

동면 석·금산 지역은 기존 복합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하고 양산천과 중앙고속도로지선이 가로막혀 신도시 내 기타 문화시설의 접근이 불편했다는 평이 있었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해당 지역에도 일상적 문화생활이 가능한 시설이 갖춰짐으로써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격차 해소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 복합문화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구상 초기단계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전문가그룹의 자문을 구하는 등 면밀히 검토 후 건축실시설계 초기단계부터 의견을 반영할 것"이며 "준공 후 명실상부한 지역 복합커뮤니티 역할의 중심이 되는 양산복합문화학습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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