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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선두 전북현대(승점 63)에 3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울산은 3경기 무패(1승2무)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안방에서 상주상무에 5-1 대승을 거뒀고,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FC 원정 두 경기 모두 3-3으로 비겼다. 이번에 강원을 맞아 2연속 무승부 사슬을 끊겠다는 각오다.  최근 울산이 막강화력을 장착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3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몰아쳤다.  그 중심에 호랑이 앞발 주니오가 있다. 인천, 경남을 상대로 총 4골, 2경기 연속 멀티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총 14골로 득점 2위로 타가트(수원삼성, 16골 1위)를 2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강원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가동할지 관심사다. 


또 한 명의 기대주는 국가대표 이동경이다. 14일 경남 원정에서 복귀골을 신고했다. 대표팀 해외 원정 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섰지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고, 득점포도 가동했다.  영플레이어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원 김지현(10골 1도움)과 맞대결도 흥미를 끈다. 울산은 이번 시즌 강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7월 21일 강원과 홈경기에서 김지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믹스와 김보경의 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에 더욱 강해진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 사냥에 나선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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