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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노사가 10년 연속무분규로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노사가 10년 연속무분규로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 노사가 10년 연속무분규로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울산병원 노사는 19일 병원 회의실에서 '2019 임금교섭타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병원 노사는 지난 6월 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9월 10일 잠정합의에 이르기까지 3개월간 이어진 교섭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울산병원을 믿고 찾는 환자들의 불편은 없어야 한다'는 노사의 공감대와 함께 협상을 진행해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올해 협상에서 노사는 기본급, 수당 인상 등에 합의하고, 퇴직금, 호봉승급분 및 수당을 제외하고 임금총액 대비 3.07%를 인상하기로 해 투표 찬성률 80.00%로 가결됐다.
 울산병원 김장년 행정부원장은 "지역 내 의료기관중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무사히 마무리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감과 동시에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노사가 합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염기용 보건의료노조 울산병원 지부장은 "교섭기간동안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해주신 병원과 조합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울산시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도록 병원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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