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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가 21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린다.


 선사문화의 숨결과 태화강 발원지부터 하류까지 전체 구간을 차례로 답사해온 '태화강 100리길 걷기대회'는 울산신문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울산의 역사와 문화, 생태환경의 보고를 체험하는 걷기대회다.
 그동안 울산신문은 태화강의 역사성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걷기대회를 열어 1회 대회부터 3회까지는 선사문화길 탐방에 나섰고, 그 이후 태화강 발원지와 태화강 대공원 구간 등으로 코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걷기대회 구간은 태화강 100리길의 중심인 태화강 선바위 구간으로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 선바위 일대 태화강변을 걸어 귀환하는 코스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이번 행사는 태화강의 늦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새롭게 정비된 태화강 자전거도로와 선바위 일대 수변 산책로 등을 직접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대회는 올해로 열 번째 행사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아 부산 경주 포항 김해 등지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신청을 해와 참가신청이 시작과 함께 이틀만에 마감되는 기록도 세웠다.
 이날 걷기대회와 함께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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