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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9월 셋째 주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6원 오른 ℓ당 1,529.1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4.5원 오른 1,379.5원에 판매됐다.

같은 기간 울산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9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가격인 ℓ당 1,529.1원에 비해 20.1원이 낮았다.

상표별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ℓ당 1,502.3원이었고, 최고가는 SK에너지로 ℓ당 1,544.3원을 기록했다. 경유 최저가 상표도 알뜰주유소로 ℓ당 1,353.3원에 판매됐고,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395.2원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이 가장 높았는데, 휘발유는 전주 대비 4.9원 상승한 ℓ당 1,632.3원으로 전국 평균가 대비 103.2원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휘발유는 대구에서 전주 대비 7.8원 상승한 ℓ당 1,499.7원에 판매돼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고, 서울에 비해 132.6원 낮았다.

울산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09원으로 전국 평균 1,529.1원에 비해 20.1원 낮게 판매됐다. 제품별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ℓ당 1,447.9원이었고, 경유는 0.5원 내린 1,289.2원을 기록했다.

한편, 9월 셋째 주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일시적 생산 중단과 이에 따른 공급 차질,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전주 대비 4.6달러 오른 64.5달러를 기록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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