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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한국화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제24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차준기 에스디지 공장장, 박만영 콜핑 회장, 문대인 NCN 부회장, 조성훈 화학시험융합시험연구원 소장, 지해석 NCN 회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김석진 행정부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지난 20일 한국화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제24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차준기 에스디지 공장장, 박만영 콜핑 회장, 문대인 NCN 부회장, 조성훈 화학시험융합시험연구원 소장, 지해석 NCN 회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김석진 행정부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울산시와 울산중소벤처기업청,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제24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지난 20일 오후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울산 석유화학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이날 세미나에는 석유화학단지 공장장, 임원 및 안전관리 책임자, 중소기업 CEO 등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포럼 대표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이면에는 개인의 방심으로 인한 안전수칙 미준수가 항상 도사리고 있으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단속과 규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안전의식 변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대기업들은 공동체 정신과 동반자적 관계로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길을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포럼에서 제안하는 울산 석유화학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안전문화 확산은 매우 중요하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하면서 울산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자"고 말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는 '석유화학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산업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RUPI사업단에서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발굴, 자동차산업과 융합,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안전 방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친환경 및 그린에너지 사업 도출 등 7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또 "화학네트워크포럼은 울산중기청과 서로 협력하여 울산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수평적으로 소통하면서 좋은 기술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럼은 1부에선 4개의 중소기업이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대기업과의 모범 협업사례를 발표했고, 2부에선 4개의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과 제품들이 울산 현장에 적용되지 못한 채 해외에 먼저 수출된 사례 등을 모아 발표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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