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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위원장 차태환, 이하 신문고위)가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시민의 생활 현장 속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시민신문고'가 잇따라 마련된다.
 신문고위는 중구지역의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는 25일 오전 10시 중구청 2층 컨벤션에서 '2019년 제3회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지역주민의 불편과 고충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현장중심의 민원해결 서비스로, 지난 3월 북구를 시작으로 남구(6월)에 이어 세 번째 행사로 중구 구민을 찾아 나서고, 오는 12월에는 울주군 현장을 찾아갈 예정하고 있다.
 '제3회 찾아가는 시민신문고'는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제도 등에 대한 고충민원 해결은 물론 생활 법률, 노무, 금융, 세무분야, 소상공인 창업·환경개선 등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시민신문고는 중구 주민뿐만 아니라,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당일 현장을 방문해 참여 가능하며, 전화(052-229-3960~3)나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으로 사전예약 신청도 받는다.

 차태환 위원장은 "찾아가는 시민신문고가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쉽게 방문해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각종 불합리한 제도 및 규제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신민고는 지난 1년간 총 506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직접조사 338건, 이첩 105건, 단순안내 37건, 취하 등 23건을 처리했으며, 또 50건의 청렴계약 감시평가활동, 1건의 시민감사청구, 3회에 걸친 찾아가는 시민신문고, 소상공인·서민 등을 위한 금융복지클리닉 등을 실시했다.
 울산시는 지난 1년간 시민신문고위원회에 접수된 고충민원과는 별도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2018년 한 해 동안 제기된 광역지자체의 민원에 대한 만족도·속도·답변충실도·민원처리 실태 점검 등을 종합적으로 한 민원 평가에서 17개 광역시도 중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0일 오후 시민홀에서 시민신문고 1주년을 맞아 '제1회 시민신문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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