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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의 가야금 연주자 정정윤 씨가 오는 28일 오후 8시 동헌에서 가야금 독주회 '현,월삼경(絃,月三更)'으로 시민과 만난다.


 정정윤 씨는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했으며, 가야금 앙상블 그룹 풍류365 대표로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과 서울 등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달빛이 드리운 9월의 밤중에 들리는 고즈넉한 가야금 소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독주회에서 정씨는 직접 곡 해설을 들려주며 관객과 소통한다.


 첫 무대는 여창가곡 계면 평롱 '북두칠성'으로 시작된다.
 시조라고 하는 정형시를 기악반주에 맞춰 부르는 가곡은 전주의 대여음과 간주 성격의 중여음이 있어 한 곡 안에서 기악 연주와 성악의 대비감을 느낄 수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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