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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름 作 '그날 그때, 너와'
이아름 作 '그날 그때, 너와'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우수한 지역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올해의 작가 개인전 마지막 전시로 '10~11월의 작가 이아름전'을 연다.
 10월 1일부터 60일간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상상적 풍경'을 주제로 작품 15점을 내건다.


 작가는 낯섦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원색을 택했다. 대상이 주는 고유색을 탈피하고 이질감을 의도적으로 연출해 밝고 선명한 색감을 강조한다.
 캔버스를 채운 장소는 영국의 런던아이,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등으로 낯익은 공간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또한 노란 택시를 소재로 활용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여행자인 작가 자신을 조형화했다.


 이아름 작가는 울산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부산, 울산 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이 발현된 이상적인 공간을 주제로 하고 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작가의 상상적 풍경이 실현된 공간에서 자신만의 추억을 회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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