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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29일 울산 동구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폭발 화재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 브리핑을 청취 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송철호 울산시장이 29일 울산 동구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폭발 화재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 브리핑을 청취 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박 폭발화재 현장 점검과 사고 수습을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29일 오전 송철호 울산시장과 함께 동구 염포부두를 방문해 전날 폭발 화재가 발생한 석유제품운반선의 수습 현장을 둘러본 뒤 소방대와 해경 등 사고수습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부상 피해자·가족 지원에 최선을"
진 장관은 "부상을 당한 피해자와 가족들이 치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구조된 인원에 대해서는 필요한 의료조치 등을 실시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경·소방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원인 조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송철호 시장, 부상 해경대원 위문
송철호 울산시장은 선박 화재사고의 신속한 수습에 나섰다.
송 시장은 먼저 29일 오전 10시께 화재 진압 중 연기를 흡입해 부상당한 해경대원(박철수, 32세, 경장)이 입원하고 있는 중앙병원을 찾아 위문하고 격려했다.

이어 11시경 울산을 급거 방문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부상자들에 대한 세심한 구호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화재로 인해 유류 및 화학물질이 유출되는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방제작업도 면밀하게 추진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염포부두 선박 화재 피해 최소화와 부상자 지원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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