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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무용단이 1일 오후 8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제4회 정기공연 '반탕골 태화루 연가'를 연다. 사진은 김영희 무용가.
김영희무용단이 1일 오후 8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제4회 정기공연 '반탕골 태화루 연가'를 연다. 사진은 김영희 무용가.

반탕골 예인들의 애환을 그린 가무악(歌舞樂) 한마당이 펼쳐진다.
김영희무용단이 1일 오후 8시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제4회 정기공연 '반탕골 태화루 연가'를 연다.


공연은 1부 '흥례부 전설'에서 태화사(지성승무) 박경랑류 승무를 선보인다.
2부 '반탕골 태화루 연가'에서는 반탕골에서 이뤄졌던 문화와 놀이, 시, 음악, 춤 등을 재구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박경랑류 산조춤과 살풀이를 비롯해 가야금 병창, 흥타령, 굿판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영남교방춤의 대가 박경랑 선생과 상모놀이의 대가 이동주 선생, 판소리 엄영진 선생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공연을 기획한 김영희 무용가는 "오래전 울산 태화동에 예인들이 모여 살았던 반탕골이 있었다고 전한다. 그 곳에서 활동했던 예인들의 삶을 그려내며 그들의 희로애락을 전통 가무악으로 펼쳐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희 무용가는 전국 국악경연대회 제24회 부산 국악대전 종합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박경랑류 영남청춤 보존회 울산지회장을 맡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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