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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최근 도시공원과 유원지 등 44곳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지난해 21곳 설치에 이은 것으로 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65곳으로 늘었다.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시 벨을 누르면 공중화장실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되는 동시에 경찰청 112상황실로 자동 신고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며, 화장실 내부의 스피커로 쌍방향 통화가 연결돼 화장실 내부의 상황 판단 및 빠른 대처가 가능하게 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비상벨 설치에 앞서 상반기에 공중화장실 칸막이의 개방된 하단부를 통한 불법촬영 방지를 위해 안심스크린을 설치했으며,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 예방 및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또 비상벨의 작동여부 및 파손이나 고장에 대한 상시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신설되는 공중화장실에도 비상벨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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