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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태화저수지 일원에 오토캠핑장과 산책길 등을 조성하는 '태화저수지 힐링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6년여 만에 마무리된다.

중구는 태화동 283-1번지 일원에 추진돼 온 '태화저수지 힐링여가녹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25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선정돼 전체 5차 계획으로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4차 사업까지 54억1,700만 원이 투입돼 오토캠핑장 45면과 데크가 조성이 완료, 지난해 2월 태화연오토캠핑장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마지막 5차 사업으로 19억3,200만원을 들여 오토캠핑장 14면과 산책길이 추가 조성된다.
특히 5차 사업에선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캠핑장 진입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변속차로를 설치, 이용객들이 더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토캠핑장은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홈페이지(camping.junggu.ulsan.kr/)를 통해 사전에 예약하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이며, 매주 목요일은 휴장일이다.

1일 기준 비용은 비수기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은 1면당 2만5,000원, 평일은 2만원이고, 매년 7~8월 성수기의 경우 오토캠핑은 1면당 3만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와 특수임무유공자, 고엽체후유증 환자와 그 2세 환자, 중구민은 30%, 울산시민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심 속에서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태화강국가정원과 근교에 위치한 만큼, 이곳에서 오토캠핑을 즐기며 울산과 중구를 더 많이 즐기고,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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