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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일~5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의 한 장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일~5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의 한 장면.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삶을 그린 뮤지컬 무대가 펼쳐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일~5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선보인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화가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평생에 걸쳐 남긴 약 7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작품은 그의 삶과 사랑 그리고 꿈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편지를 통해 다른 시공간 속에 있지만 평생에 걸쳐 서로를 의지하고 믿었던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공연을 통해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1889)', '밤의 카페테라스(1888)' 등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불후의 명작과 빈센트 반 고흐의 생가 등 유럽 3개국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를 미디어아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그림 속 공간은 3D 프로젝팅 맵핑 영상기법으로 재구성해 실존하는 공간으로 확장시키고, 생동감 있는 무대를 연출한다.
김규종 연출자는 "영상은 단순히 배경이 되는 것을 넘어 고흐의 무의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의 작곡과 음악감독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씨가 맡았다. 울산공연에서 빈센트 반 고흐 역은 배우 이준혁이, 테오 반 고흐 역은 배우 박유덕이 연기한다. 공연은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2시·6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 입장료 전석 2만5,000원. 문의 052-275-9623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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