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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47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전오존처리시설 설치와 고도정수처리는 물론 수질모니터링 또한 한층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특히 여름철에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낙동강 조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원수 및 정수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주2회 이상)을 강화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이산화탄소 주입기를 설치해 취수장에 유입되는 녹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설치 운영해 녹조 발생 및 오염물질을 제거해 왔지만, 추가로 낙동강 원수에서 유입되는 녹조 발생으로 인한 피해 및 유기성 오염물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신도시정수장에 사업비 47억원(국비 33억, 시비 14억)을 투입, 전오존처리시설을 올해 연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 6월경 낙동강 상류지역의 과불화화합물이 검출된 적이 있는 만큼 이를 분석하기 위해 과불화화합물과 조류의 독소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텐덤질량분석기(5억원)와 pH, 탁도, 색도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다항목자동분석기(1억원)를 2019년 구입해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장비 확충으로 정수장의 처리능률을 향상시키고 맑은 물을 공급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수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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