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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울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사회봉사·효행부문 김진수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 고문, 산업·경제부문 박종훈 울산전문경력 인사지원센터 명예회장, 문화·체육부문 정창기 울산시골프협회장, 학술·과학기술부문 김진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등 4명에게 울산시민대상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1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울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사회봉사·효행부문 김진수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시협의회 고문, 산업·경제부문 박종훈 울산전문경력 인사지원센터 명예회장, 문화·체육부문 정창기 울산시골프협회장, 학술·과학기술부문 김진영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등 4명에게 울산시민대상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제19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이 1일 오후 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송철호 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시민대상 수상자,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과 축사, 식후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시민헌장은 남구 선암동에 거주하는 7남매 아빠 김민술(1969) 씨와 엄마 정심홍(1975) 씨가 함께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올해 태어난 막내를 포함해 모두 7남매를 두면서 저출산 문제 극복에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울산시는 "숫자 7이 민선 7기 울산시정이 추구하는 7개 성장다리와 같고 희망과 행운을 의미한다는 뜻에서 시민 낭독자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대상은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김진수 씨, 산업·경제 부문 박종훈 씨, 문화·체육 부문 정창기 씨, 학술·과학기술 부문 김진영 씨 등 4명이 수상했다.
울산시민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자는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공장 착공 등 울산형 일자리,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등 일련의 성과는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면서 "울산시는 울산의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식전 행사는 남녀 혼성 칸타빌레 공연이, 식후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기획한 공연이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시민과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울산 페이, 북한 이탈 주민 인식개선 홍보 부스와 핸즈-온(Hands-on) 자원봉사, 다도체험, 혈당·혈압측정 등 3개의 체험 부스, 그리고 울산 지역 마을기업 4개의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연계 행사가 펼쳐졌다.

한편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인 양력 10월 1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귀부(歸附)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하다 해서 울산시민의 긍지와 애향심 고취 및 시민 화합의 계기 마련을 위해 지정됐다.
울산시는 2000년 12월 8일 '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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