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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등에 참전했던 지역 보훈공로자 13인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을 출판했다.
중구는 1일 중구평생학습관에서 13명의 보훈공로자와 어르신의 삶을 기록한 자서전 '이름 없는 영웅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보훈공로자, 집필봉사자, 일반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자서전 출판은 평생학습 지역특화 벨트사업 '평생학습 시계탑 사업' 가운데 '2080 소통의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중구는 1일 중구평생학습관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보훈공로자, 집필봉사자, 일반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명의 보훈공로자 어르신의 삶을 풀어낸 자서전 '이름 없는 영웅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중구는 1일 중구평생학습관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보훈공로자, 집필봉사자, 일반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명의 보훈공로자 어르신의 삶을 풀어낸 자서전 '이름 없는 영웅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중구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서전이 개인 역사의 기록물이면서도 공동 작업을 거치면 사회의 역사를 대변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마침 2019년 독립 100주년도 기념하고자 보훈공로자를 자서전 대상자로 정했다.

자서전 '이름 없는 영웅들'은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의 참전유공자 11명과 그 시절을 겪은 어르신 2명이 구술로 풀어낸 실제 경험담을 담아냈다.

집필에는 대학생과 주민 자원봉사자 11명이 함께했다.

박만동(89) 6·25참전자회장은 "6·25전쟁 참전자 생존자 중 최연소자가 89세다. 그만큼 살아있는 사람들이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이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글로 남겨줘서 참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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