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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시민들이 생활공간 속에서 쉽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특화된 걷기공간 조성을 위해 보건서포터즈가 발굴한 동면 석산근린공원 둘레길 2㎞ 구간을 '스마트 건강로드'로 조성, 오는 8일 걷기대회를 연다.

스마트 건강로드는 7,000여만원의 적은 사업비로 젊고 활기찬 도시 특성에 맞게 야간 바닥조명(고보조명), 음성송출시스템, QR코드 알림판을 설치해 시정소식과 보건사업·건강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신체활동에 대한 흥미유발 및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간별 테마로 이루어진 스마트 건강로드는 빛을 쏘아 정보를 전달하는 장치인 야간 바닥조명을 통해 산책로 바닥에 보건사업 및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이미지를 표현하였으며, 행복디자인 판 시민공모 글귀를 활용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QR코드 알림판을 통해 스마트 폰을 갖고 있는 누구나 간단한 절차를 거쳐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며 관심도 및 정보전달 효과 향상을 위한 음성송출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 건강로드는 시민 건강리더인 보건 서포터즈가 2018년 건강up·활력up 동네 한 바퀴 사업 코스로 발굴해 작년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시민들과 함께 꾸준히 걷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곳에 조성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오는 8일 개최될 스마트 건강로드 조성 기념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석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주도의 건강도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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