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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지난 2일 남구청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제1회 야음공원개발 주민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야음공원개발 주민소통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내년 7월 1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일몰) 대상인 야음공원 일원에 83만6,546㎡ 규모로 추진 중인 야음공원 일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에 대해 남구 도시발전 기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혜택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기위해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야음공원 일대는 공공지원임대 아파트 부지와 공공시설부지, 단독주택 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상대적으로 나무 상태가 양호하고 보존이 필요한 31만 7,000㎡는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보전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곳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개발이 불가피 하다는 시의 입장과 환경 보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지역 환경단체 주장으로 갈등을 빚은 지역이기도 하다.

위원회는 앞으로 주민의견 수렴 등 공론화를 통해 승인권자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남구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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