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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7일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석유화학단지 등 대량석유저장시설이 많은 울산에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며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비 83억원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6년 당시 울산에서 발생한 옥외탱크저장소 화재를 예로 들며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또 이 의원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대량위험물 제조소 등 3,523개소를 대상으로 벌인 전수조사에서 2249건의 지적 결과가 나왔다"며 "울산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은 △울산 서부 소방서 건립 △울산 남구 특수화학구조대 이전·확장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소방환경이 많이 낙후되어 있다"며 "차제에 울산시민의 안전 강화를 위한 소방 시스템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조원호 기자 usc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