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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지역 내 노인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기관을 찾는다.

중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노인돌봄사업을 개편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공고를 통해 '2020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구는 기존의 정기적인 안부확인, 단기가사서비스, 독거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등으로 나눠 운영됐던 노인 돌봄체계를 개편해 지역 실정과 대상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자원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따라 중구 지역 내 서비스대상자는 기존 1,159명에서 1,559명으로 400명 증가하고, 수행인력인 서비스관리자와 생활관리사도 40여명에서 100여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중구는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학성, 복산1·2, 중앙동을 1권역으로, 반구1·2, 병영1·2, 약사동을 2권역, 성안, 우정, 태화, 다운동을 3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1개 기관을 모집한다.

신청은 중구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복지법인이면 가능하고, 하나의 법인에서 1개 권역별 1개 시설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는 10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중구 청사 1층 노인장애인과에 방문 접수해야 하며, 선정은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심사는 10월 중순 이후 완료하고, 10월 말쯤 권역별로 1개 기관을 매칭해 위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 노인장애인과(052-290-3684)로 문의하거나 중구 누리집(www.junggu.ulsan.kr 참여소통>중구소식>고시공고) 공고문에서 확인하고 신청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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