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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울산 남구와 북구가 선정돼 국비 214억 원(남구 100억 원, 북구 114억 원)을 확보했다.
 정부가 지난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76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울산지역은 남구 신정3동의 '다함께 어울림 신정3동'과 북구 농소 2동의 '천년 삶과 하천을 품은 걷고 싶은 내고장 천(川)걸음 이화정 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저층 주거 밀집지역 내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기초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 따라 울산시는 국비 214억 원과 시·구비 214억 원 등 총 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구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도시 기능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유형에 따라 중·대규모의 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과 소규모의 일반근린형·주거정비지원형·우리동네살리기 등으로 나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으로 주거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시민들의 호응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usjws@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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