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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 내 조성 중인 동구 상징정원에 대왕암 바위가 이전을 한다.

지난 8일 동구는 이날 중장비를 이용해 대왕암 주변 해안가에서 채취한 자연석 3개를 태화강 국가정원 내 동구 상징정원 조성 현장으로 옮겼다.
 

울산 동구는 8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 조성 중인 동구 상징정원에 대왕암 주변 해안가에서 채취한 바위 3개를 이전했다.
울산 동구는 8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 조성 중인 동구 상징정원에 대왕암 주변 해안가에서 채취한 바위 3개를 이전했다.

 

이날 옮겨진 대왕암 바위 3개는 대략 각각 높이 1.5m에 가로 1.2m, 세로 1m 정도의 크기이며 동구의 3개 권역인 대왕암, 꽃바위, 주전을 상징하는데 사용된다. 

동구 상징정원은 '울산과 동구가 정원문화로 비상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비상(飛上)'이라는 작품명으로 142㎡의 면적에 조성된다.

정원 중심부에는 대왕암에서 옮겨 온 바위 3개를 놓고, 바위 주변에는 동구의 구목인 해송과 구화인 동백을 비롯해 대왕암공원 일원에 자생하는 돈나무, 해당화, 하늘나리 등을 식재해 동구 상징정원을 꾸밀 계획이다.

이번 바위는 관련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 적법하게 채취 및 운반됐으며, 동구는 상징정원 조성을 위해 (사)울산조경협회와 정원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성 계획과 설계를 마쳤다.
이번 동구 상징정원은 오는 18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행사에 맞춰  다음주 중 완공될 예정이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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