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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고 홍예지, 김정윤, 오혜진, 최민영이 양궁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선발을 5대 3으로 누르고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고 홍예지, 김정윤, 오혜진, 최민영이 양궁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선발을 5대 3으로 누르고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제100회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남겨둔 6일차까지 울산 선수단이 승전보를 울리며 금50·은33·동52개(오후 5시 기준)를 따냈다. 5일차인 지난 8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계속 금메달소식이 전해졌다. 64kg급에 출전한 울산시청 박다희가 합계 222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어 76kg급에서도 같은팀 이민지가 합계244kg을 기록하며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지는 인상(107kg), 용상(137kg)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특히 용상과 합계 기록은 주니어 신기록이기에 더 값진 메달이다. 시니어무대 첫 출전인 수영의 조현주는 자유형 200m에서 2분01초0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고등부 2연패에 이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근대5종에서도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개인전 경기 상위 2명을 합산하는 단체전에서 울산시청 김정섭과 LH공사 정진화가 2,891점으로 2,870의 인천선발을 21점차로 앞서며 금메달을 따냈다. 우슈 산타65kg에 출전한 기술공고 홍재훈은 결승에서 경북 조의민을 10대 8로 누르고 금메달을 선수단에게 안겨줬다. 김상민, 나병훈, 박상영, 장효민으로 구성된 울산시청 펜싱팀은 에페 단체전에서 전북선발을 45대 36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수단에 금메달 소식을 전해줬다.


스쿼시 여고부 개인전에 출전한 언양고 곽다연은 충북 하수정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여고부 62kg급에 출전한 스포츠고 남민서는 결승에서 만나 경기대표 송나연에게 26대 17로 여유 있게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씨름에선 장사급의 강자 동구청 정경진이 장사급 2연패를 달성했다. 레슬링에서도 고등부 자유형 74kg급에 출전한 스포츠고 서영채가 선수단에 금메달 소식을 전해줬다.


6일차에는 역도 세계 선수권을 제패한 원정식이 인상 74kg급에서 147kg을 들어 올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형으로 역도팀을 이끌고 있는 김광훈도 용상 81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합계에서도 345kg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울산 선수단에서 5번째 2관왕에 올랐다. 잇따라 사격에서도 2관왕이 탄생했다.


북구청 이종준이 스키트 개인전에 출전해 5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단체에서도 강현석, 이성규, 황정수와 함께 360.0점을 쏘며 2관왕에 올랐다. 스포츠고 홍예지, 김정윤, 오혜진, 최민영이 출전한 양궁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경기선발을 5대 3으로 누르고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복싱에서도 울산시청 김형규와 한체대 한영훈의 금메달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다.
레슬링에선 자유형 125kg급에 출전한 남구청 남경진이 결승전에서 부산 김동환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울산수영의 간판 울산SK텔레콤 안세현도 접영 100m에서 58초53으로 개인 신기록을 기록하며 선수단에 50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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